롯데팬, 8년만의가을야구티켓확보비상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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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되면서 8년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확정한 롯데팬들의 표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롯데가 정규리그 3위로 확정됨에 따라 8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을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하기로 정하고 삼성과 8일 오후 6시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페넌트 레이스와 같이 이닝과 시간 제한없이 끝장 승부로 펼쳐진다 관심을 모은 포스트시즌 입장요금과 예매는 지정석 2만5000원, 일반석 1만5000원이며 입장권은 현장 판매 외에 인터넷과 전화로1인당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판매량의 절반인 예매분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팬들은 여러대 컴퓨터로 예매하기와 새벽 줄서기 등 다양한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과 5전 3선승제로 치뤄지는 플레이오프의 선발투수 투입 순서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8일 열리는 준플레이 오프 1차전에는 후반기 들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전과 3차전은 손민한과 장원준 선수가 선발로 준비를 하고 있고 이후 일정은 세 선수가 번갈아가며 포스트 시즌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롯데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대 4로 패 해 올시즌 126경기 69승 57패 승률 0.548을 기록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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