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모든 걸 내려놓았다…무아지경 댄스 (일꾼의 탄생)

입력 2024-05-22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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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무아지경 댄스 신고식에 나선다.

‘일꾼의 탄생’ 22일 방송에서는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고령화 마을인 경북 의성 용암마을로 출동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을 길에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출근 중인 일꾼 앞에 긴 머리를 찰랑이는 의문의 게스트가 나타났다. 모습을 드러낸 일일 일꾼의 정체는 원조 터프가이 배우 이훈. 예상치 못한 큰형님의 등장으로 박군은 버선발로 뛰어나와 자동차 문을 열어주는 등 제대로 긴장했다. 첫 만남과 동시에 이훈은 일꾼의 탄생 고정 자리를 넘보며 박군과의 인기 경쟁을 예고했다.

일꾼들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던 마을 어르신들은 세 명의 일꾼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아줬다. 만나자마자 춤부터 추는 ‘일꾼의 탄생’식 환영 인사에 적응하지 못한 이훈. 이를 본 손헌수는 “일꾼에 왔으면 이 정도는 해야죠”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잠시 멈칫하던 이훈은 “일꾼으로서 오늘은 다 내려놓겠다”며 다짐했다. 이후 어르신들을 향해 춤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울타리 작업 보수를 위해 필요한 철조망을 옮기던 중 이훈은 “20kg 넘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손헌수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반박하자 “나는 20kg이 맞는 것 같은데?”라며 대답을 강요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장님은 “사나이가 쪼잔하게”라며 이훈에게 면박을 줬고 이훈은 그간 참았던 서러움이 폭발하고 말았다. 기술이 없어 힘쓰는 것만 도맡아 하는 이훈의 짠한(?) 노동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기염소 우유 먹이기부터 축사 청소, 퇴비 뿌리기, 잔가지 옮기기, 오래된 화장실 보수 등 쉴 틈 없이 민원을 해결하는 일일 일꾼 이훈의 일꾼 적응기는 오는 5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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