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김,한국오픈3R공동2위…선두와1타차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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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3, 나이키골프)이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며 공동2위로 올라섰다. 앤서니 김은 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제51회 한국오 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2위에 올랐다. 전날 2타를 잃고 공동5위로 처졌던 앤서니 김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2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인 채 최종 라운드만을 남겼다. 앤서니 김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에서 곧바로 만회에 성공해 3라운드에서 무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앤서니 김은 이어진 6번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3타를 줄여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로 1타를 다시 잃은 앤서니 김은 후반 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5홀 연속으로 파세이브하며 호시탐탐 버디의 기회를 노렸다. 앤서니 김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공동선두에도 올라섰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고 , 그 사이 김위중(28, 삼화저축은행)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2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22, 캘러웨이)과 김대섭(27, 삼화저축은행), 이안 폴터(32, 잉글랜드)도 나란히 공동2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다툼 끝에 선두자리를 지켜낸 김위중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의 단독선두로 지난 9월7일 막을 내린 ′연우 헤븐랜드 오픈′에 이어 시즌 2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김형태(31, 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단독 6위에 올랐고, 송태훈(신성고)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7위에 올라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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