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어린이들좋은환경에서축구를”…축구센터건립협약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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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했으면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박지성 선수가 7일 오전 11시10분 경기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김용서 수원시장과 함께 MOU에 서명했다.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축구센터 건립에 나선 박지성 선수는 ″축구센터를 통해 어린들이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싶다″며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도 좋지만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선수로는 처음으로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무척 감동적″이라며 ″행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박지성 선수는 100억원의 비용을 들여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1만5658㎡에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 1개동과 축구경기장 2면, 주차장, 조명탑 등을 갖춘 축구센터를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축구 관계자들은 박지성 축구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최고의 축구전문 교육시설과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의 축구 노하우, 축구 선진국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축구 활성화와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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