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22분(한국시간)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4선승제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에서 모두 8번 맞붙어 4승 4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이룬 양 팀은 각각 홈구장에서 4승씩을 나눠가졌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시카고 컵스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간단하게 제압, 20년 만에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화끈한 대포를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를 시리즈 전적 3-1로 누르고 15년 만에 리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양 팀 모두 오래만에 월드시리즈에 도달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의 전력을 살펴봤다.
■방망이 싸움, 우열 가리기 힘들어
이번 내셔널리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화끈한 방망이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양 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의 타격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 다저스는 리그 최강 타선을 보유한 컵스를 오히려 압도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매니 라미레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미레스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10타수 5안타(타율 0.500) 2홈런 3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중심 타선에서 라미레스의 활약이 이어지자 러셀 마틴(1홈런 5타점), 제임스 로니(1홈런 6타점) 등, 젊은 타선도 함께 터져 주고 있다.
여기에 노장 노마 가르시아파라, 제프 켄트 등도 부상에서 벗어나 합류, 타선의 응집력이 한 결 짜임새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막강한 좌타 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4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정규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라이언 하워드를 필두로, MVP급 활약을 펼친 체이스 어틀리, 지난해 MVP 지미 롤린스 등이 버티는 좌타 라인은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롤린스만이 제 역할을 해냈을 뿐, 하워드와 어틀리는 부진했다. 하워드와 어틀리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주포가 주춤했지만 팻 버렐(2홈런 4타점)과 제이슨 워스가 맹활약을 펼쳐 필라델피아 타선을 든든히 받치고 있다.
■마운드 역시 호각지세
마운드 싸움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특히 선발 싸움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다저스는 각각 차례로 선발 등판한 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가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들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투수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
필라델피아도 3차전 선발 제이미 모이어가 부진했지만 콜 해멀스, 브렛 마이어스, 조 블랜튼이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디비전시리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반면 챔피언십시리즈부터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따라서 양 팀 선발 마운드에는 4선발이 필요하다.
다저스는 4선발로 그렉 매덕스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매덕스가 올 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클레이튼 커쇼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디비전시리즈에서의 멤버를 그대로 기용할 예정이다.
불펜으로 눈을 돌려보면 필라델피아의 우세가 예상된다.
든든한 마무리 브래드 리지와 셋업맨 라이언 매드슨이 버틴 필라델피아가 다저스에 비해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다저스는 아직 제 기량을 찾지 못한 사이토 다카시의 컨디션이 챔피언십시리즈에서의 중요한 전력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 박찬호는 이번 시리즈부터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기회를 놓친 박찬호는 이번 챔피언십에서 선발이 무너질 경우,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다저스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1차전 선발투수로 로와 해멀스를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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