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첼시는내게가장잘어울리는팀”

입력 2008-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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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30)가 소속팀 첼시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 드록바는 AC밀란, FC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 등 많은 구단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영입대상 1호로 떠올랐지만, 그는 여전히 첼시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2008~2009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첼시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의 이적의사를 밝혔던 드록바는 이날 ″첼시에 남기로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첼시는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여름마다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금도 첼시에서 뛰고 있다″며 ″현재 모든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4년 동안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2연속 우승과 FA컵, 칼링컵 우승 등 팀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간판 스트라이커다. 드록바는 ″내가 들어올렸던 우승컵들은 모두 첼시에서 획득한 것이다. 동료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0) 부임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첼시는 최근 핵심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드록바 또한 무릎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5승2무 승점17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는 오는 18일 미들즈브러와의 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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