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상승세페트릭코테와일전
UFC의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3·브라질·사진)가 5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실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90’에서 페트릭 코테(28·캐나다)를 상대로 5차 방어전을 치른다.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앤더슨 실바는 현재 ‘동급에서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UFC 최고의 파이터. 2006년 UFC로 이적한 후 같은 해 10월 ‘UFC 64’에서 리치 프랭클린(34·미국)을 꺾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2007년 7월 ‘UFC 73’에서 강자 네이트 마쿼트를 손쉽게 제압하며 타이틀 방어에 가볍게 성공했으며, 10월 ‘UFC 77’에서 프랭클린과 리턴매치를 치러 압승을 거두었다. 올 3월 열린 ‘UFC 82’에서는 프라이드에서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댄 헨더슨을 꺾는 등 UFC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미들급 절대강자 자리를 지켰다. 종합격투기 총 전적은 22승 4패. UFC CEO 데이나 화이트는 실바를 ‘괴물’이라 일컬으며, “최강은 단연 앤더슨 실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페트릭 코테는 ‘UFC 67’에서 스캇 스미스를 잡고 첫 승을 기록한 이래 현재 5연승을 거둔 떠오르는 강자다. 캐나다 레슬링 국가대표팀,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 등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TKO, KOTC, MFC 등의 격투기 중소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종합격투기 총 전적은 13승 4패. 이날 대회에서는 미들급 타이틀전 외에도 웰터급 강자들의 대결인 레슬링 머신 조쉬 코스첵 대 티아고 알베스, 라이트급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인 라이트급 전 챔피언 션 셔크 대 타이슨 그리핀의 경기도 열린다. ‘UFC 90’은 2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시간)부터 수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