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레알에2-1승리…아스날은5골폭발

입력 2008-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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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쳤다. 유벤투스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본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물리쳤다. 이 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2승1패, 승점 6점)를 2위로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전반 5분 만에 주장 알렉산드로 델피에로의 골로 앞서 나갔다. 아마우리의 패스를 받은 델피에로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차 리드를 안은 채 후반전에 들어선 유벤투스는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파벨 네드베드의 크로스를 아마우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2골차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레알은 후반 21분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웽거의 아이들´의 기세는 유럽 무대에서도 멈출 줄 몰랐다. G조의 아스날은 페네르바체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5-2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슈팅수(페네르바체 21번, 아스날 12번)에서 페네르바체에 뒤졌지만 높은 골 결정력으로 손쉽게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스날은 죽음의 조로 평가됐던 G조에서 2승1무(승점 7점)로 디나모 키에프(1승2무, 승점 5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E조에 속한 비야레알은 호세바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덴마크의 올보르를 6-3으로 꺾었고 F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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