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11월3일예술의전당대관탈락관련기자회견

입력 2008-10-29 0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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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예술의 전당 수시 대관 탈락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인순이는 11월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회화관 세종홀에서 ‘대중가수를 외면하는 전문 공연장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인순이는 최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수시 대관 신청을 했지만 15일 탈락했다는 심사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인순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이틀 전에 이를 취소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인순이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순이 뿐 아니라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대한가수협회 등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순이는 2007년 대관신청을 했다가 탈락하자, 2009년 10월 공연을 목표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수시 대관 신청을 했다. 인순이는 올 초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 ‘레전드’의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 대관 신청을 했지만 대중가수라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다시 대관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후배나 선배 가수들이 ‘왜 거절당했나?’라고 물었을 때 설명해줄 수 있는 명확한 답변이 필요했다”며 “예술의 전당 측에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답답했던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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