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격파´파란´

입력 2008-11-02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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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은 2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D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초반 터진 이민선과 이현영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달 30일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한국은 1차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2분 이민선의 골로 앞서나갔다. 예상외로 리드를 잡은 한국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사기가 오른 한국은 10분 뒤인 후반 12분 이현영의 추가골로 두 골차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21분 하쿠엘이 한 골을 만회해 한국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개인기를 앞세운 브라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5일 잉글랜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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