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득점선두’바르셀로나,맨먼저챔스리그16강확정

입력 2008-11-0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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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가장 먼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조별리그 C조 4차전 홈경기에서 스위스 프로팀 FC바젤과 1-1로 비겼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조별리그에 참가한 32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에 올라 남은 일정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위 비야레알, 3위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후반 17분 동료 티에리 앙리가 내준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슛을 날려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4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4골로 올 시즌 챔스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바젤의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6강을 확정짓는 기쁨을 누렸지만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후반 22분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실려 나가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앞으로 6주간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조의 스포르팅 리스본도 샤크타르 도네츠크를 1-0으로 꺾고 승점 9점을 기록했다. 남은 2경기에서 샤크타르 도네츠크가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그리고 원정 대결에서 지지만 않으면 스포르팅 리스본도 바르셀로나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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