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지은희·김송희,‘2008렉서스컵’출전확정

입력 2008-11-0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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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렉서스컵′에 출전할 아시아팀과 인터내셔널팀이 그 모습을 점차 완성하고 있다. 렉서스컵 조직위원회는 6일 아시아 팀의 주장 박세리(31), 인터내셔널 팀의 주장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과 함께 팀을 구성할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상금 랭킹 및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으로 선발된 1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팀 당 총 12명이 출전하는 ′2008 렉서스컵″은 랭킹으로 선발되는 양 팀의 선수 8명과 아시아팀의 스폰서 초청 선수 1명(박세리)이 확정됐다. 아시아팀에는 이미 선발된 이선화(22, CJ)와 장정(28, 기업은행), 박인비(20, SK텔레콤) 청 야니(19, 대만)외에 지은희(22)와 김송희(20, 이상 휠라코리아)와 최나연(21, SK텔레콤)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은희는 ′LPGA 웨그먼스′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LPGA투어에서 활약했고 김송희도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 10′에 7번 오르며 꾸준히 자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올 시즌 조건부 출전권자로 시작해 신인왕에 도전하며 풀시드까지 따낸 최나연은 9번의 ′톱 10′ 진입으로 상금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영종도의 스카이72GC에서 열린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8′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본 캔디 쿵(27, 대만)도 출전을 확정,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3년 연속 아시아팀의 주장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박세리는 ″렉서스컵에 출전한 이후 올해 가장 강력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며 ″이번 아시아팀은 젊은 패기와 경험이 적절하게 조화된 팀으로 반드시 우승컵을 지켜내겠다″ 고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시아팀과 대결할 인터내셔널팀도 최강의 선수들을 속속 합류시키고 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이미 출전이 확정된 안젤라 스탠포드(31)와 폴라 크리머(22), 크리스티 커(31, 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27, 노르웨이)에 카렌 스터플스(35, 영국)와 헬렌 알프레드손(43, 스웨덴), 캐서린 헐(26, 호주)가 추가적으로 출전을 확정해 무게감을 더했다. 올 해로 네 번째 대회를 맞는 렉서스컵은 ADT상금순위로 각 팀 4명, 세계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으로 각 팀 4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스폰서와 각 팀 주장이 각각 2명씩 선발해 11월 초 출전 선수를 확정해 발표한다. ′2008 렉서스컵′은 오는 11월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최고(最古)의 골프장 중 하나인 ′싱가포르 아일랜드CC′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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