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3년연속렉서스컵출전…박인비·장정도승선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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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가 3년 연속 아시아팀 대표로 선발돼 렉서스컵에 출전한다. 렉서스컵 조직위원회는 23일 이선화(22, CJ)와 박인비(20, SK텔레콤), 장정(28, 기업은행)이 오는 11월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최고(最古)의 골프장 중 하나인 ´싱가포르 아일랜드CC´에서 열리는 ‘제4회 렉서스컵 2008’의 아시아팀 대표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긴 트리뷰트´와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출신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미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2승을 따낸 이선화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팀 대표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장정도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렉서스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신인선수로 ´US여자오픈´ 우승을 따낸 박인비도 아시아팀에 선발됐다. 생애 첫 렉서스컵 출전을 앞둔 박인비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박세리 주장이 이끄는 아시아팀의 선수로 뛰는 것은 2008년을 마무리하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8렉서스컵 아시아팀의 주장인 박세리는 ″훌륭한 기량을 가진 장정이나 이선화, 박인비 같은 선수들이 아시아팀에 대거 합류함으로써 올 해에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올 해로 네 번째 대회를 맞는 렉서스컵은 ADT상금순위로 각 팀 4명, 세계 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으로 각 팀 4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스폰서와 각 팀 주장이 각각 2명씩 선발해 시즌 막판에 선수를 확정해 발표한다. 이에 대회를 한달 가량 앞둔 현재 아시아팀에는 주장 박세리를 비롯해 이선화, 장정, 박인비와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청 야니(19, 대만)가 뽑혔고 인터내셔널팀은 주장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과 안젤라 스탠포드(31, 미국)가 선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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