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19, 단국대)을 포함한 수영국가대표 19명이 발탁됐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갖고 수영국가대표 19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전국체전 5관왕 박태환과 배준모(19, 서울시청)를 비롯해 체전 3관왕 조연수(17, 서울체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남자 배영 200m 김지현(19, 대구시체육회), 접영 100m 정두희(24, 신한은행), 여자 접영 50m 이순영(19, 제주시청)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됐던 체전 4관왕 최혜라(17, 서울체고)와 한국 접영 최고수 정슬기(20, 연세대) 등은 태릉선수촌 밖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 이번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 19명은 오는 9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명단에도 변동이 있었다.
노민상 감독(52)과 박성원(36), 배형근(34) 코치는 유임됐고, 우원기 코치(34) 대신 안종택(41) 코치가 새로 투입됐다. 우원기 코치는 잠실실내체육관 레슨팀 ´에이스´의 코치로 부임했다.
◇수영국가대표팀 명단
▲남자=박태환(19, 단국대), 배준모(19, 서울시청), 강용환(23, 강원도청), 피승엽(18, 충북체고), 장상진(17, 충북체고), 성민(26, 부산시체육회), 김지현(19, 대구시체육회), 유정남(25, 전남수영연맹), 정두희(24, 신한은행)
▲여자=조연수(27, 서울체고), 이재영(17, 대구체고), 이순영(19, 제주시청), 이주형(21, 수원시청), 강영서(14, 정신여중), 정다래(17, 부영여고), 백수연(17, 경기체고), 정하은(15, 매현중), 김혜진(14, 온양용화중), 김달은(18, 에이치아이코리아)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