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김연아,만원관중등에업고GP파이널우승‘GO’

입력 2008-11-22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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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 수리고)가 그랑프리파이널에서 고국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전망이다. 김연아가 출전할 ′2008~2009 고양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파이널(12월11일~14일)′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발매가 지난 21일 시작됐고, 발매시작 40분 만에 인터넷 발매분이 동나는 등 구매 열기가 뜨겁다. 매진 사례는 세계 피겨스케이팅 최고 스타들의 연기를 직접 지켜보려는 피겨 팬들의 열정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김연아의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를 눈앞에서 확인하려는 이들이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연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2006~2007시즌), 이탈리아 토리노(2007~2008)에서 열렸던 그랑프리파이널에서 우승, 2연속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18, 일본)가 부진한 탓에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파이널에서 김연아가 또 한 번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장미란(25, 고양시청)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듯, 김연아 역시 자기 자신만이 유일한 적이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12월4일 오후 1시에 2차 인터넷 판매가 시작되면 또다시 매진사례가 기록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응원열기를 자랑하는 한국 피겨 팬들이 빙판 위를 날아오를 김연아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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