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감독,“만족할만한수비펼쳤다”

입력 2008-11-22 17: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희암 감독이 팀의 수비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삼성전에서 89-8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희암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수비가 안정된 것을 꼽았다. 전자랜드는 유난히 접전이 많았고, 점수차가 크게 나는 경기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지난 13일 SK와의 홈경기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당시 최 감독은 "접전이 많은 것은 수비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공격력은 나쁘지 않은데 수비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날 경기 전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는 최 감독은 "수비는 만족할만한 정도였다"며 "승리도 하고 했으니 선수들이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팀 수비가 나아진 요인으로 김성철, 이한권, 황성인 등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최 감독은 "1라운드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기복이 컸고, 불안해서 많이 기용하지 못했다"라며 "어린 선수들은 아직 상대한테 많이 당하는 측면이 있다. 베테랑들이 돌아와 수비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공격은 선수들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겠다"며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지만 아직은 수비 조직력을 더 강화해야겠다"고 수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