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장원삼,억대연봉진입…112.5%인상

입력 2009-01-1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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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히어로즈는 지난 11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투수 장원삼(26)과 지난해 연봉 8000만원에서 9000만원(인상율 112.5%)이 인상된 1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드디어 억대 연봉을 받게됐다.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해에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비롯해 목표했던 많은 일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구질을 익히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7년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던 신철인(32)은 지난해 연봉 4500만원에서 500만원(인상율 11.1%)이 인상된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신철인은 계약 후 "이젠 적은 나이가 아니다. 올해 꼭 재기에 성공해 팀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즈는 2009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중 39명(재계약율 84.8%)과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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