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끄는연예인야구팀‘재미삼아’일본원정대꾸린다

입력 2009-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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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차태현 김제동 등이 속한 연예인 야구팀 ‘재미삼아’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OB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재미삼아’는 2월28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야구장에서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 경기는 3월 열리는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직전에 열리는 경기라 흥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전에 임하는 ‘재미삼아’ 멤버는 안재욱을 비롯해, 탁재훈 차태현 김제동 박승화 이성진 조동혁 정태우 조빈 임형준 등 10명. 김제동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승엽 선수와 절친한 친구여서 이번 친선경기는 한·일전이라는 특징 외에 여러 모로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미삼아’는 한신 타이거즈 OB 외에 현지 사회인 야구팀과도 3경기를 벌이기로 했다. ‘재미삼아’ 팀은 2월27일 오사카로 출국해 3월3일 귀국할 예정이다. ‘재미삼아’와 한신 타이거즈 OB팀은 지난 해 1월에도 한 차례 경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재미삼아’는 1점차로 뒤지던 9회말 투아웃에서 2점을 뽑아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두 팀은 당시 매년 친선경기를 벌이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한·일 양국의 교류와 친선의 의미를 살려 입장권 수입은 오사카 현지 유소년 야구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미삼아’는 2007년 도쿄돔과 오사카돔에서 각각 일본과 대만의 연예인 야구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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