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경륜스타조봉철앙드레김무대에“음∼봉철,판타스틱해요”

입력 2009-01-15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륜 선수 조봉철(14기)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패션쇼 모델로 발탁됐다. 조봉철은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9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의 오프닝 쇼에서 모델로 무대에 섰다. 오프닝 쇼는 국내최고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연출했으며 인기가수 서인영과 두바이 7성호텔 수석주방장 에드워드 권이 출연했다.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조봉철은 워킹은 물론 전문 모델 뺨치는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봉철은 벨로드롬의 지존 조호성의 빈자리를 메울 차세대 경륜 스타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스피돔의 차세대 준족으로 평가받는 그가 최고권위의 패션쇼에 출연하게 된 경위가 재미있다. 한 스포츠전문지에 실린 조봉철의 사진이 우연히 앙드레 김의 눈에 띄었고, 그가 직접 조봉철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을 제의한 것. 작년 11월 24일 ‘앙드레 김 희망나눔 패션쇼’에도 출연해 신인배우 윤세아, 이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별다른 워킹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쇼가 있던 당일 오전 리허설 한번하고 쇼에 나갔지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는 앙드레 김 선생님의 열정과 순수함에 반했습니다.” 꾸미지 않은 야성미가 패션계 미다스의 눈에 포착된 것이다. 데뷔무대에서의 강한 인상이 조봉철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패션쇼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 인기스타 장동건과 주진모를 합성한 듯한 수려한 마스크도 돋보였지만 무엇보다 피나는 체력훈련으로 다져진 눈부신 몸매가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모델 활동이 경주에 지장이 없냐는 질문에 조봉철은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고 자신감 있게 걷기만 하는 패션쇼 무대가 전혀 부담 없다”고 대답했다. 오히려 왕초보 모델치곤 첫 무대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고 자랑한다. 극도의 긴장과 격렬한 승부에서 벗어나 화려한 조명에 자신을 드러내는 행복한 ‘외도’를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경륜 피스타 뿐만 아니라 패션쇼 런웨이를 멋지게 오가는 조봉철의 활약이 멋지기만 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