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생애첫스크린도전…27살입양아변신

입력 2009-01-23 1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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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생애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성유리는 입양아를 소재로 한 청춘 로드무비 ‘토끼와 리저드(가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여주인공 메이 역을 맡았다. ‘토끼와 리저드’는 2004년 영화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 데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성유리는 미스터리함과 자유분방함을 지녔지만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가진 묘한 매력의 인물로 가슴을 울리는 멜로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유리는 “첫 스크린 도전이라 부담이 되는 한편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요” 라면서 “제가 맡은 역할인 메이는 솔직하고 자유분방하지만 가슴 속에 상처를 가진 다면적인 인물입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외모도 마음도 완벽한 메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릴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지홍 감독은 “2년 여간 정성 들여 준비해온 작품인 만큼 캐스팅에도 많은 고심을 했다. 그러던 중 드라마 ‘쾌도 홍길동’ 속 성유리를 보게 되었고,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내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인 성유리가 메이를 완벽하게 흡수할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성유리의 첫 영화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오는 2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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