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2009시즌주장에이준영선임

입력 2009-01-2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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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이준영이 2009시즌 비상을 꿈꾸는 인천의 주장을 맡았다. 속초에서 2009시즌 담금질에 한창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수비수 이준영(27)을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3시즌 안양LG(현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준영은 2005시즌 인천으로 팀을 옮긴 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끈질긴 근성으로 수비 라인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K-리그 통산 148경기에 나서 14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인 이준영은 "우승을 목표로 삼은 해에 주장을 맡게 돼 큰 부담을 느낀다"며 "새로 온 외국인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봉길 코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실한 생활과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준영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고참과 신인 선수들 사이에서 의견조율을 잘 할 것"이라며 "지난해 결혼을 한 뒤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주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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