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다시활동해줬으면하는‘올드개그맨’1위

입력 2009-01-29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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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0년대 개그맨들의 예능프로그램 귀환이 눈에 띄는 가운데 최양락이 네티즌들이 뽑은 ‘다시 활발하게 활동해줬으면 하는 올드 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다시 활발하게 활동해줬으면 하는 올드 개그맨은’ 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양락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116표 중 389표(34.9%)의 지지를 얻은 최양락은 이달 초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2’에 출연,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면서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네로 25시’, ‘괜찮아유’, ‘알까기 제왕전’ 등 전성기의 인기 코너들을 통해 선보였던 특유의 언변과 불혹을 넘긴 인생 경험까지 보태져 풍부하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던 것. 이후 최양락은 ‘야심만만 2’의 MC로 전격 발탁되는가 하면 주요 예능프로그램들의 인기 게스트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위는 174표(15.7%)를 얻은 심형래가 차지했다. 현재 ‘용가리’, ‘디워’ 등의 영화감독으로 더 유명한 심형래는 과거 KBS 2TV의 인기 코미디프로그램 ‘유머일번지’가 배출한 걸출한 개그맨 중 하나다. ‘영구야 영구야’ 등을 통해 최고의 바보 캐릭터 ‘영구’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그는,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후 ‘신지식인 1호’로 불리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3위에는 124표(11.1%)를 얻은 주병진이 뽑혔다. 수려한 외모와 세련된 패션, 화려한 입담으로 ‘개그계의 신사’라는 애칭을 얻었던 주병진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이끈 주역 중의 하나다. 이경규와 함께 최고의 진행자로 명성을 날리던 중 사업가로 변신, 현재는 방송보다 신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임하룡, 이봉원, 서세원, 이창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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