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2AS특급활약’,밀란라치오에3-0완승

입력 2009-02-0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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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데이비드 베컴(34)이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컴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리그 22라운드에서 전반 42분과 후반 3분 각각 파투와 마시모 암브로시니의 골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베컴의 활약에 카카의 골까지 보탠 밀란은 라치오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카카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밀란은 전반 42분 베컴의 크로스를 받은 파투가 문전 앞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밀란은 전반 종료직전 베컴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프리킥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파투의 오프사이드로 골을 인정받지 못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밀란은 3분 만에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연결된 베컴의 크로스를 암브로시니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37분 카카의 쐐기골까지 터져 3-0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베컴은 지난 20, 21라운드에서 각각 볼로냐, 제노아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날 라치오전에서 도움을 추가, 올 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밀란은 라치오전에서 승리하며 13승5무4패 승점 44를 기록, 유벤투스(13승4무5패 승점 43)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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