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FIFA추진‘올림픽축구U-20나이제한’지지

입력 2009-02-04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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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출전선수 나이 제한´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림픽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의 나이 제한을 20세 이하로 낮추려 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획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63)은 브라질의 일간지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출전 선수 나이를 현재의 23세 이하로 유지하거나 20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만약 나이 제한 규정을 23세 이하로 유지한다면 그 팀은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FIFA의 선수 차출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들은 23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에는 무조건 응해야 하지만 ´와일드카드´ 차출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열린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와일드카드 차출을 놓고 각국 축구협회와 클럽 간에 대립각을 세웠던 적이 있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54)은 이날 "FIFA가 올림픽 출전 나이를 23세 이하에서 20세 이하로 낮추려는 움직임에 대해 유럽 축구 구성원들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수 나이 제한 규정´에 대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일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홍보 담당 임마뉴엘 모리아우는 "FIFA의 제안을 검토해보겠다"며 IOC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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