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체육회장선거막올라,장주호-장경우출마선언

입력 2009-02-06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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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에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차기 회장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장주호 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72)은 물망에 올랐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장주호 전 KOC 부위원장은 6일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장에 도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장 출마자는 충북 단양 출생으로 경희대 체육과학대 교수를 거쳐 대한유도회장, KOC 사무총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67)도 측근을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언론사에 배포,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1,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총재는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직 외에도 대한수영연맹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64)은 오는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유준상 한나라당 상임고문(67)도 선거전에 뛰어든다. 유 상임고문은 "한국체육 발전의 밀알이 되어 고통과 좌절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되찾아 주고 싶기에 이번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11~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 상임고문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CEO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차기 회장 선거는 정관에 따라 대의원총회 5일 전인 14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뒤 19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54개 가맹단체의 투표로 선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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