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출연료논란,같이출연한아역출연료오해한해프닝

입력 2009-02-12 04: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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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비의 ‘닌자 어새신’ 출연료는 같은 소속사인 아역 연기자 이준의 출연료를 오해한 해프닝이었다. 비는 최근 그가 주연을 맡은 첫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새신’의 출연료가 불과 830만원에 불과하다고 일부 매체에서 보도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런 이야기가 불거진 배경은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가 발행한 투자제안서에 포함된 2008년 반기 보고서(2008년 7월1일~12월31일)의 ‘닌자 어새신 출연료’라는 항목에서 비롯됐다. 830만원으로 적힌 금액을 보고 비가 받은 출연료로 판단한 것. 하지만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소속사로 ‘닌자 어새신’에서 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이준의 출연료”라고 해명을 했다. ‘닌자 어새신’에 출연하면서 이준이 받은 출연료가 830만원이고, 제이튠 측은금융감독원에 매출내역을 제출하면서 이 금액을 배우를 밝히지 않은 채 그냥 ‘닌자 어새신 출연료’라고 명시했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비는 이미 2008년 3월 50만 달러의 계약금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이미 공시를 통해 공개됐는데도, 830만 원을 비의 출연료로 오해하는 일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비는 계약금 50만 달러 외에도 흥행수입에 따른 러닝 개런티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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