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코리언브라더스상쾌한출발

입력 2009-02-13 0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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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위창수(37), 양용은(37·이상 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와 더스틴 존슨(7언더파 65타·이상 미국)에 3타차로 따라붙었다. 3주간 휴식을 취한 최경주도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91%를 기록한 최경주는 퍼터도 27차례만을 꺼내들었다. 최경주는 전반 6개홀에서 4타를 줄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티샷을 실수하면서 1벌타를 받아 보기를 기록한 게 옥에 티였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양용은은 후반에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로 최경주와 같은 순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필 미켈슨(미국)과 무릎 수술 뒤 복귀한 비제이 싱(피지)은 이븐파 72타로 나란히 공동 90위에 그쳤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7위, 오승준(27)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8위 머물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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