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년연속동계체전종합우승…이현지MVP

입력 2009-02-13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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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년 연속 동계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90회 동계체육대회가 13일 오후 4시30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폐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7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71 등 모두 215개의 메달을 휩쓸며 총득점 1138.5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83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강원도(992점)는 84회 대회부터 7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863점)은 경기도, 강원도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용평,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이 치러졌다. 모두 238개의 메달이 걸린 이번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1월28~30일. 평창), 바이애슬론(1월30일~2월2일. 평창)은 사전경기로 경기를 펼쳐 5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이번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는 여자 알파인스키의 기대주 이현지(15. 청주중앙여중)에게 돌아갔다.이현지는 이날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현지는 스키 알파인 여중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현지와 함께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 김형철(28. 하이원)과 크로스컨트리 남자고등부 김학진(19. 강릉농공고), 남자대학부 김정민(23. 한체대), 여자중학부 한다솜(15. 도암중)이 각각 대회 최다인 4관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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