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혼자출전한남자피겨김민석,좋은점수로마무리

입력 2009-02-13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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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동계체전 피겨 남자고등부 싱글A조에 출전한 김민석(16. 불암고)이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석은 1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 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고등부 싱글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04.97점을 얻어 지난 12일 쇼트프로그램(47.44점)과 합쳐 종합점수 152.41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석은 고등부 싱글A조에 혼자 출전해 당연히 금메달을 받는 상황이었지만 평소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며 기쁨을 두 배로 만들었다. 지난 6일과 8일 밴쿠버에서 열린 4대륙대회에서 시니어부로 출전했던 김민석은 108.75점으로 19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나영(19. 연수여고)의 기권으로 여자고등부 싱글A조에 혼자 남은 김현정(17. 군포수리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67.9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33.78점)과 더해 총점 101.7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1.5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던 여자중등부 싱글A조의 윤예지(15. 과천중)는 프리스케이팅에서 76.65점을 획득, 총점 128.23점을 받게 됐다. 윤예지도 여자중등부 싱글A조에 혼자 출전해 성적과 상관없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대학부 싱글A조에서는 총점 108.79점을 받은 신나희(19. 경명여고)가 금메달을 따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69.53점을 받은 신나희는 이날 유일한 경쟁자였던 신예지(21. 서울여대)보다 적은 점수를 받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39.26점을 받아 우승하게 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6.30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던 신예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71.41점을 얻어 총점 107.71점으로 경기를 마감, 순위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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