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통한김준성‘제2의김윤진’?美지상파드라마출연접촉러시

입력 2009-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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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영화출연작확정이어…
‘제2의 김윤진 신화 이뤄질까.’ 배우 김준성(사진)이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확정한데 이어 미국 지상파 채널들과 드라마 출연을 놓고 잇달아 접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행보는 미국 ABC TV의 ‘로스트’ 시리즈를 통해 월드 스타로 등극한 김윤진을 연상케 해 더욱 큰 기대감을 낳고 있다. 김준성의 한 측근은 18일 “미국 4개 지상파 네트워크 중 2개 방송사와 최근 드라마 출연과 관련된 만남을 가졌다”며 “캐스팅 디렉터를 포함한 드라마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였으며 김준성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들은 김윤진을 통해 검증된 한국 배우의 재능과 성실함, 그리고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는 아시아계에 대한 공략 차원에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김준성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김준성은 미국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을 졸업했으며 2007년 ‘웨스트32번가’(West 32nd)를 통해 북미 영화계에 공식 진출했다. 한편, 그는 얼마 전 영화 ‘포가튼’(감독 루엘 김·The Forgotten)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범죄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김준성은 FBI(미국연방수사국) 요원인 헨리 조를 맡게 됐다. 최근에는 12일 국내 개봉된 영화 ‘작전’에서 재미동포 펀드 매니저를 연기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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