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로딕,스테파넥누르고ATP통산‘27번째’우승

입력 2009-02-2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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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버´ 앤디 로딕이 리전스 모건 키건 챔피언십에서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6위 앤디 로딕(27. 미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전스 모건 키건 챔피언십에서 랭킹 19위 라덱 스테파넥(31. 체코)를 2-0(7-5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였던 호주오픈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그친 로딕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27번째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쥔 로딕은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57회. 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2회. 스페인)의 뒤를 이어 최다 우승 3위가 됐다. 또 지난 15일 열린 ATP 투어 SAP오픈(총상금 60만달러) 준결승에서 스테파넥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을 보기 좋게 설욕했다. 로딕은 이날 승리로 스테파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1패로 앞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1세트를 7-5로 따낸 로딕은 2세트 들어 만만치 않은 서브를 앞세워 거친 반격을 펼친 스테파넥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인 로딕은 치열한 접전 끝에 2세트를 7-5로 마무리, 잦은 범실에 시달린 스테파넥을 따돌리고 당당히 정상을 밟았다. 한편,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ATP 투어 오픈13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조 윌프리드 총가(24)가 랭킹 50위 미카엘 로드라(29. 이상 프랑스)를 2-0(7-5 7-6<3>)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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