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슬럼독밀리어네어’8개부문수상

입력 2009-02-23 05:15: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 81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주인공은 작품상을 포함 최다 8개 부분을 휩쓴 ‘슬럼독 밀리어네어’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대니 보일), 촬영, 각색, 편집, 음향, 작곡, 주제가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하 ‘벤자민 버튼’)와 함께 가장 강력한 작품상 후보로 꼽혔다. ‘벤자민 버튼’은 분장, 미술, 시각효과상 단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남우주연상은 ‘밀크’의 숀 펜에게 돌아갔다. ‘밀크’에서 숀 펜은 미국 첫 동성연애자 정치인의 비극적인 삶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숀 펜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은 2004년 ‘아이 엠 샘’이후 두 번째다. 여우주연상은 ‘더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이 수상했다.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은 15번 노미네이트라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두 번째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커플이 함께 남우,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은 ‘벤자민 버튼’ 브래드 피트, ‘체인질링’ 안젤리나 졸리는 역시 나란히 수상에 실패했다.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는 예상대로 남우조연상을 수상, 1978년 ‘네트워크’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피터 핀치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사후 수상을 기록했다. 여우조연상은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돌아갔다. 휴 잭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무대와 객석의 간격을 최대한 줄여 현장감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각 부문 수상작(자) ▲작품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상 대니 보일(‘슬럼독 밀리어네어’) ▲남우주연상 숀 펜(‘밀크’) ▲여우주연상 케이트 윈슬렛(‘더 리더’) ▲각본상 ‘밀크’ ▲남우조연상 히스 레저(‘다크 나이트’) ▲여우조연상 페넬로페 크루즈(‘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각색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장편 애니메이션상 ‘월-E’ ▲단편 애니메이션상 ‘작은 육면체의 집’▲외국어영화상 ‘굿 바이’ ▲촬영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다큐멘터리상 ‘맨 온 와이어’ ▲단편 다큐멘터리상 ‘스마일 핑키’ ▲단편영화 작품상 ‘토이랜드’ ▲시각효과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의상상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편집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음향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음향편집상 ‘다크 나이트’ ▲작곡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주제가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분장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술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공로상 제리 루이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