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녀’한장희,가수데뷔임박

입력 2009-02-25 0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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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거리응원 당시 ‘엘프녀’란 별칭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한장희가 가수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장희 소속사 M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녹음과 믹싱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고 타이틀곡 춤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3월 중순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이 계획돼 있다. 당초 한장희는 1월 말로 음반 발표가 계획됐지만 대학 졸업을 위해 3월로 미뤘다. 소속사 측은 “한장희는 미대 졸업반으로서 작품 전시회 등 많은 일정 때문에 녹음과 안무 트레이닝 등의 일정들이 미뤄졌고 완벽을 기하는 그녀의 성격 탓도 한 몫 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가 “좋은 음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도 대단해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에 매달릴 정도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한장희는 독일월드컵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치렀지만, 악성 댓글과 많은 루머에 상처도 받았다. 이로 인해 우울증으로 한동안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고 한다. 또 많은 기획사와 연예 프로그램의 섭외 요청으로 한달에 전화번호를 두 번씩 바꿀 정도로 외부에 자신이 노출 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하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고 다른 섹시가수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컨셉트로 대중에 어필하겠다며 가수데뷔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MC 엔터테인먼트 김민철 대표는 “데뷔 음반에는 모두 3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타이틀곡은 중독성 강한 일레트로닉 하우스풍의 곡으로 한장희의 섹시미를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반 발표 직전에는 한장희의 춤 동영상을 담은 UCC와 뮤직 비디오 티저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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