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마야코바골프클래식첫날공동20위

입력 2009-02-2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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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이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첫 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콴타나루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0.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끝난 FBR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감각을 끌어올렸던 나상욱은 이 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솎아내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나상욱은 이후 12번홀까지 파세이브를 이어가며 1언더파를 유지했다. 좀처럼 치고 나서지 못하던 나상욱은 13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또 다시 한 타를 줄였다. 남은 라운드를 파세이브로 마무리한 나상욱은 공동 20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3개의 보기를 기록하는 등,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1오버파 71타의 부진을 보인 재미동포 제임스 오(27)는 공동 6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보 반 펠트(34)는 7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반 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한 보 반 펠트는 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무려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한편, 대회 1라운드를 마친 현재 공동 2위와 공동 49위와의 격차가 5타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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