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우물파러검은땅으로…조민기와인연

입력 2009-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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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박해진(사진)이 아프리카로 떠난다. 박해진은 10개월 간 계속된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휴식없이 곧바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와 브루키나파소를 찾는다. 물이 부족한 현지민을 위해 우물을 파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박해진은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에서 출생의 비밀에 휩싸인 주인공 신명훈 역할을 맡아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동안 쉼 없이 연기를 소화해왔다. 3일을 끝으로 ‘에덴의 동쪽’ 모든 촬영을 마치는 박해진은 촬영이 끝난지 불과 닷새 뒤인 8일, 아프리카 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자원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말라리아 예방 주사 등을 챙겨 맞으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촬영이 끝나고 출국까지 남은 5일의 여유 시간도 자원봉사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직접 구입하는 데 할애할 계획이다. 박해진의 이번 봉사활동에는 그의 모습을 담아 방송 프로그램이나 홍보 활동에 활용하는 촬영팀이 동행하지 않는다. 그는 비행기표부터 현지에서 생활하는 모든 비용을 자비로 부담한다. 출국을 앞둔 박해진은 “데뷔 이래 가장 기억에 남을 드라마를 잊지 않고 새기기 위해 아프리카 자원봉사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부자지간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던 선배 연기자 조민기의 조언으로 성사됐다. 2007년부터 아프리카 자원봉사를 벌여 온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에서 박해진에게 선행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고,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연을 잇게 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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