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오초아인기저리가라”

입력 2009-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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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 출전하기 위해 2일 싱가포르로 이동한 신지애(21·미래에셋)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도착 후 다음 날부터 곧바로 코스 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던 신지애는 오전부터 내린 비로 연습을 취소하고 휴식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드러난 신지애의 인기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못지않았다. 오후에만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해 스타스포츠 TV 등 4개 매체의 언론 인터뷰가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대회 공식 포스터와 도로변에 부착된 홍보물에 한국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신지애의 사진이 실리는 등 특급 스타 대접을 받았다. 신지애의 인기는 프로암까지 이어졌다. 신지애는 대회가 열리기 전 LPGA 사무국에서 프로암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하자 LPGA 사무국이 신지애의 프로암 출전을 다시 요청해와 이를 수락했다. 싱가포르 현지 유력 인사 중 한명이 신지애와 꼭 한번 라운드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어쩔 수 없이 프로암 출전을 허락했다. 아쉬운 점은 티오프 시간이다. 태국에서도 오전 늦은 시간에 편성돼 더운 날씨로 고생했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우에다 모모코(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5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 출발한다. 부친 신재섭 씨는 신지애의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지난 주 대회 때 오후에 플레이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찍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이것도 이겨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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