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수목극경쟁속‘돌아온일지매’하향세

입력 2009-03-05 0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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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년의 힘을 내세운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과 인기 스타 소지섭을 앞세운 SBS ‘카인과 아벨’이 시청률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당초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던 MBC ‘돌아온 일지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한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연출 김종창)은 전국 시청률 16.6%(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해 경쟁작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연기파 중년배우 전인화와 최명길의 카리스마가 빛을 내고 있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중장년 시청자를 공략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소지섭과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김형식)은 14.5%로 2위에 올랐다. 반면 1월 말 처음 방송할 때부터 시청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연출 황인뢰)는 경쟁작의 공세에 밀려 8.9%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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