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기자 장자연의 죽음과 관련해 고인이 생전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겼다고 주장한 연예관계자 유 모 씨가 자신의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유 씨는 8일 오후 6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장자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지 모르겠다”며 “2주 전부터 자연이가 털어놓은 이야기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점을 찾는 과정에서 A4 6장 분량의 자필로 쓴 글을 받았다”며 “(고인은)가족이 피해보는 걸 싫어해 가족에게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유족은 유 씨가 전달했다고 밝힌 글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때문에 현재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유 씨는 “적을 수 없지만 자연이가 꼭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 또 한 번 희생양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자연이의 뜻에 따라야 할지 유족의 뜻대로 덮어두는 것이 낳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씨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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