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된박경림“얼짱아기는꽃남비주얼태교덕분?”

입력 2009-03-13 12:04: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얼짱 아기 탄생은 비주얼 태교 덕분?’ 한 남자의 아내에 이어 이젠 아들을 둔 엄마가 됐지만 특유의 ‘유머’는 여전했다. 출산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정확히 2개월 만인 16일 연예 활동에 복귀한다. 박경림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의 화제는 단연 아기였다. 최근 그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아들 민준은 채 백일도 안 된 아기치곤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녀 벌써부터 ‘얼짱 베이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박경림은 “내가 아닌 아빠를 닮아 천만다행”이라고 입을 열며 “출산 전 배우 조인성과 같이 잘생긴 사람들을 가까이 한 것도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기의 준수한 외모는 이를테면 예쁘고, 멋진 것을 즐겨본 ‘비주얼 태교’ 덕분이라는 논리. 박경림은 이어 “민준이란 이름은 지인에게 특별히 부탁해 지은 것”이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느낌이어서 신기할 따름”이라는 엄마로서의 남다른 감회도 털어놨다. 그녀는 출산 직전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MBC 표준FM(95.9㎒)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컴백할 예정이다. 복귀를 서두른 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박경림은 “보통의 일하는 엄마도 출산휴가는 90일 내외”라는 당찬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라디오와 달리 안방극장 컴백은 다소 늦어질 전망. 그 배경에 대해 박경림은 “몸매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내게도 시간은 필요하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