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집을 발표한 혼성그룹 에이트가 슈퍼주니어의 신곡 ‘소리, 소리’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에이트 백찬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에이트 컴백무대에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슈퍼주니어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파란 풍선을 흔들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사전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엔 슈퍼주니어 이특 씨 은혁 씨가 진행하시는 ‘키스더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방송에서 ‘소리, 소리’를 에이트 버전으로 부를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는 글과 함께 ‘소리, 소리’ 연습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에이트와 슈퍼주니어는 사전 녹화 형식으로 나란히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컴백무대를 가진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에이트와 슈퍼주니어는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로도 큰 인연을 맺고 있다.
17일 누리꾼이 만든 ‘심장이 없어’ 소희-희철 뮤직비디오 버전이 인터넷을 강타한 것이다. 여기에 이특-동해 버전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멤버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비디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베스티즈, 텔존 등의 연예 게시판에는 슈퍼주니어 팬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심장이 없어’에 대한 응원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와 에이트가 음악차트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터라 이들의 응원이 특히 이색적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