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컴백’스윗소로우“우리이름걸었어요”

입력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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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정말 잘 부르는 친구들이죠.” ‘스윗소로우’ 하면 대부분 노래 잘 하는 그룹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하지만 스윗소로우를 만나게 되면 이들의 유쾌한 입담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꼽게 된다. 그리고 10년 넘게 한 눈 팔지 않고 꾸준히 노래만 부른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한 번 더 반하게 된다.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네 명으로 구성된 ‘천혜의 목소리’ 스윗소로우. 2.5집 ‘송스(Song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에게 하는 말’로 돌아온 이들을 만났다. “쉬어가는 페이지에서 최대한 자기계발을 했다고 할까요. 멤버들의 솔로곡을 담은 이유도 스윗소로우가 아닌 각자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하고 싶어서예요.(호진)” 이들은 2.5집 ‘송스’에 처음으로 솔로곡을 담았다. 스윗소로우는 “노래를 하는 게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순수한 마음을 되찾는 게 필요했다”고 말했다. “힘이 빠진 적 많죠. 어렵고 저희도 예외는 아니고요. 한만큼 오지 않는 판국이에요. 각자 작사·작곡도 하면서 순수한 마음을 되찾는 느낌도 있어요.(영우)” 스윗소로우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가요계에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의 삽입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들의 음악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더불어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스타일이 점점 좋아진다는 말에 이들은 “눈에 적응된다는 게 그게 무서운 것”이라며 농을 쳤다. “카메라 마사지라는 게 있잖아요. 진환은 시트콤에 출연하니까 예뻐지더라고요.(영우) 눈에 적응된다는 게 무서운 거예요.(호준) 더 버텨야 해요. 저희 훈남그룹이 될 거예요.(진환)” “우린 유쾌한 그룹”이라고 자신들을 정의한 스윗소로우는 “노래가 조용하고 심각하니까 얌전하고 내성적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TV에서 저희가 음악만 하는 진지한 그룹이 아니라 유머러스한 남자들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라며 웃었다. 이어 “저희 음악이요? 톡톡 쏘는 맛보다는 ‘슬로푸드’ 같은 음악이 아닐까요. 슬픔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 그게 스윗소로우의 음악이니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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