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23일지병으로컴백무대돌연취소

입력 2009-03-24 0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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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을 통해 컴백하려 했던 가수 전인권이 23일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문화콘서트 난장’ 제작진 측은 “지난 주 금요일만 해도 전인권 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공연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어제(23일) 매니저에게 전인권 씨가 도저히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지난 주말 부산 공연 후 지병인 대상포진이 심각해지면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피부, 신경계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 매니저 역시 전인권과 연락이 두절돼 현재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100회 특집으로 전인권 씨를 포함해 3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건강 악화로 전인권 씨가 빠지면서 2팀만으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인권은 2006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수차례 투약, 흡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추징금 54만4000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8년 9월 6일 출소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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