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이재진무사히돌아와다행”

입력 2009-04-08 1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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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전 멤버 장수원이 이재진의 체포 소식에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장수원은 8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팬들이 보낸 문자를 보고 (이)재진이 형이 체포된 걸 알았다”며 “안 좋은 일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무사하다는 소식에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그동안 군대 미복귀로 행방불명인 젝스키스의 옛 동료 이재진의 무사 귀환을 빌어왔다. 그는 “무사히 돌아온 건 기쁘지만 그동안 자신의 발로 돌아오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 문제도 있고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처를 바란다”면서 “괴로운 일이 빨리 끝나고 앞으로는 군대에 잘 적응해 무사히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은 지난달 2일 질병 치료를 이유로 3박4일 일정의 청원 휴가를 냈지만 부대 복귀 예정일인 6일 이후 종적을 감춰 군 헌병대가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후 1개월 동안 행적이 묘연해 단순한 탈영이 아닌 사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육군 헌병대는 8일 오후 2시50분께 대구시 대구역 인근 모텔에서 친구와 함께 나오던 이재진을 체포했다. 1998년 젝스키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진은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부실 복무 혐의로 지난해 8월25일 재입대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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