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남’지진희,‘결혼못하는남자’로코믹남변신

입력 2009-04-16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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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진희가 ‘결혼 못하는 남자’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진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6월 초 방송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일본에서 2006년 방영돼 인기를 모은 동명 드라마가 원작으로, 고집스럽고 혼자이기를 좋아하는 독신남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다. 극중에서 지진희는 40대 초반의 독신남 조재희를 연기한다. 촉망받는 건축 디자이너이자 철저한 독신주의자로,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혼자 식사하고 쇼핑하는 것을 즐긴다. 또한 모든 면에서 진지하고 심각하게 행동하지만 그 모습이 본의 아니게 웃기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엉뚱하고 코믹한 인물이다. 지진희의 소속사는 16일 “이번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에 보여줬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진희는 최근 한일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낙원’의 촬영을 마쳤고, 와인을 테마로 한 이탈리아 여행 에세이 ‘지진희 구름 속의 산책’의 출판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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