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박쥐’는?흡혈귀신부와친구아내의치정멜로

입력 2009-04-17 2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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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사제 상현(송강호).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지만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은 뒤 뱀파이어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흡혈 그리고 괴력의 욕망과 간절한 신앙심 사이에서 처절하게 갈등하는 그는 무능력한 친구(신하균)와 그 어머니(김해숙)에게 시달려온 아내이자 며느리 태주(김옥빈)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영화는 그 갈등과 욕망의 치열하고도 처절한 극단의 이야기를 그리며 강렬한 치정의 내음을 풍겨낸다.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등 ‘복수’ 3연작을 만든 박찬욱 감독이 10년 전 꿈꾼 뱀파이어 이야기이다. 송강호와 김옥빈은 노출 연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박찬욱 감독의 부름에 화답했고 영화는 5월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을 노리고 있다. 30일 개봉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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