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8강플레이오프…앨런종료직전결승포…보스턴“휴~”

입력 2009-04-22 0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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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08-2009시즌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2차전에서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레이 앨런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118-115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시카고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보스턴은 이날도 경기 끝나기 30초 전까지 1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12-113에서 25초를 남기고 앨런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종료 12초 전 시카고 벤 고든에게 동점을 내줬으나 다시 앨런이 3점포를 터뜨려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간판 케빈 가넷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보스턴은 앨런이 30점, 글렌 데이비스가 26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레이존 론도가 19점 16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시카고는 고든이 4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4일 3차전은 시카고 홈에서 벌어진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컨퍼런스 8강 PO 홈 2차전에서 105-84로 크게 이겨 1승1패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가 혼자 38점을 쓸어 담는 등 1쿼터에 30-1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샌안토니오는 24일 3차전을 치르기 위해 댈러스 원정을 떠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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