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물로결승골’부산3연승7위로점프

입력 2009-04-25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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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리그 2연승, 컵대회 포함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점프했다. 부산아이파크는 2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20분에 터진 브라질 출신 호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동시에 승점 3점을 추가해 성남일화, 강원FC와 나란히 승점 8점(2승2무3패)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1점을 기록, 0점인 성남과 강원에 뒤를 이어 단독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대구는 12일 제주전 2-1 승리 이후 2무1패를 기록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부산의 호물로는 후반전 20분 양동현이 가운데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 왼쪽 옆 빈 공간으로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맛을 본 양동현은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구는 선제골을 내준 후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부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장상원, 조형익의 회심의 슈팅이 계속됐지만 나란히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부산의 역습에 추가골을 내줄 위기를 몇 차례 넘겨야 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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