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코로나챔피언십3위…오초아타이틀방어

입력 2009-04-2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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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최나연. 스포츠동아 DB

´新 골프여제´ 오초아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최나연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22. SK텔레콤)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단독3위에 올랐다. 선두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에 5타 뒤진 단독3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에 나선 최나연은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결국 단독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무난하게 출발한 최나연은 5번 홀 보기, 8번 홀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이어진 9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1타를 만회한 최나연은 후반라운드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후 최나연은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15번, 16번, 18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성공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오초아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대회 최저타수기록인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 3라운드에서만 무려 15타를 줄인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이 불과 1타 뒤진 단독2위로 오초아를 추격했지만, 결국 우승컵은 혼전 끝에 오초아가 가져갔다. 대회 최종일 경기 도중 공동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던 오초아는 막판 15번과 16번 홀에서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고향에서 또 한번의 우승을 맛봤다. 이선화(23. CJ)가 대회 최종일에만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 공동7위에 올라 올 시즌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씻었다. 4타를 줄인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한국(계) 선수인 비키 허스트(19. 미국)와 함께 공동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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