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브리핑]회원권시장3주째소폭상승세

입력 2009-07-16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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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시장은 소폭이긴 하지만, 6월말부터 3주째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LPGA에서 3주 연속 한국선수가 우승을 하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그러나 상승률은 실망스럽다. 전국 평균이 0.3%(수도권 0.2%)에 불과하다. 전국 주요 100개 회원권 중 상승종목이 40개, 하락종목이 22개로 나타났다.

상승률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제일CC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1000만원이 상승하면서 4.2% 상승했다. 임페리얼레이크, 시그너스 등 충북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몽베르, 마이다스밸리, 엘리시안강촌 등 강북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효과로 가평, 춘천지역의 골프장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주지역을 대표하는 자유와 블루헤런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이너스티, 화산, 레이크우드가 3% 이상 하락했다. 크리스탈밸리는 경춘고속도로 개통 소식에도 불구하고 가평권에서는 유일하게 약세다.

개통된 경춘고속도로의 호재는 가평, 춘천권 골프장의 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단순히 투자가치만 보고 매수한다면 상투를 잡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장마철임에도 회원권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시세 상승률이 플러스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매도보다는 매수가 많다. 그러나 상승폭이 낮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많지 않다.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감안하고 거래에 나서야겠다.

도움말 | 레이크회원권거래소 박상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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