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배우 김하늘(사진)이 자신의 매니저가 세운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와 새로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하늘은 최근 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기간이 끝남에 따라 신생 기획인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이하 제이원플러스)로 이적했다.

제이원플러스는 김하늘과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 김효진 본부장이 설립한 회사. 두 사람은 영화 ‘6년째 연애 중’을 시작으로 드라마 ‘온에어’에 이어 올해 상반기 흥행작인 ‘7급 공무원’에서 함께 작업했다.

김효진 대표는 “김하늘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새 둥지를 틀었다”며 “김하늘의 연기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넓히기 위해 해외사업부와 뉴미디어 콘텐츠부를 두고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원플러스 측은 김하늘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패션지 화보 역시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패션지 보그의 화보 촬영에 나란히 나섰다. 이 화보는 유명 디자이너 토리 버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새 둥지를 튼 김하늘은 앞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첫 걸음으로 올해 하반기 새로운 출연작을 결정하고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